‘임시’ 개방을 ‘상시’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입니다.
오염 정화 절차를 거치지 않아 공식 개방이 불가해지자, ‘상시로 임시 개방을 한다’ 는 건 가당치 않습니다.
정부가 법의 맹점을 파고 들어 편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온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담배갑에도 발암물질에 대한 경고가 쓰여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문구와 이미지도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는 오염 덩어리인 용산공원을 국민 앞에
위험성에 대한 그 어떤 언급없이 기지를 개방하고 그 곳을 공원으로 맘껏 누리라 홍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