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 우리 함께 이사가자!"



지금 이 순간에도, 279마리의 사육곰들은 철창속에서 새로운 삶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곰 이삿짐 센터에서는 곰들에게 다음과 같은 희망을 전하려 합니다.  


국내 최초로 사육곰을 구조한 녹색연합, 

2018년 3마리, 2019년 1마리. 

이제는 119마리입니다. 

5만원 후원자 100명이 모이면 한 마리를 구출합니다.

3만원 후원자 200명이 모이면 한 마리를 구출합니다.

2만원 후원자 250명이 모이면 한 마리를 구출합니다.

 1만원 후원자 500명이 모이면 한 마리를 구출합니다.


한 마리, 한 마리의 곰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세요.


지금 열쇠클럽에 가입하고,


철창을 여는 열쇠가 되어 주세요!!


FAQ



열쇠 클럽에 가입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곰을 살릴 수 있나요?

1. 농가와의 협의 - 곰들의 구출 협의를 시작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웅담채취를 위해 좁은 철창에서 키워진 곰들이 있습니다. 구해내야 할 생명임은 분명하지만, 엄연히 농장주의 사유재산입니다. 이 곰들을 철창에서 구해내기 위해서는 농장주를 설득해야 하고,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긴 대화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2. 이사 기금 마련 -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을 모읍니다.

철창에서 넓은 생츄어리로의 이사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구출 비용, 안전한 이동, 의료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곰의 내일이 바뀔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이사 준비 –  곰과 사람이 모두 안전하게 이사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필요해요. 

곰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기 위해 수의사가 동행합니다. 항온항습이 가능하고 곰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는 무진동 차량과 넉넉한 케이지를 준비합니다.

    

4. 새 보금자리 준비 - 생츄어리에서의 새 삶을 준비합니다.

철창 속에서 오래 지내 많이 지친 곰들. 뜬장 생활로 인해 갈라진 발, 갇혀 지내며 얻은 마음의 병, 영양 부족 등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례와 서천의 생츄어리는 곰에게 알맞은 환경으로 조성됩니다.  수의사들이 질병이나 상처는 없는지 체크하고 앞으로의 삶을 위한 건강 관리 계획도 세웁니다. 평생 처음 맞이할 자유로운 삶을 위한 준비입니다. 

    

5. 행복한 집들이! - 드디어 자유로워진 곰들을 만나 맘껏 축하합니다.

드디어 철창을 벗어나 흙을 밟고 하늘을 보며 살아가게 될 곰들.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준 새로운 삶을 응원하러 함께 집들이를 가려 합니다. 


지금 사육곰 이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981년에 시작된 웅담 채취를 위한 곰 사육 제도는 2023년 12월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긴 착취역사의 막을 내립니다. 이제 2026년부터 멸종위기야생동물인 곰의 소유나 사육, 증식, 웅담채취와 섭취가 법으로 금지됩니다. 더불어 지금 살아있는 곰의 보호시설 설치와 재정지원 등의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정부는 전남 구례와 충남 서천에 사육곰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보호시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농가가 사육을 포기한 곰들부터 차근차근 보호시설로 이사를 돕는 역할을 녹색연합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모든 사육곰을 구출할 수 있나요? 

구례와 서천에 마련하는 곰 보호시설은 119마리의 곰을 보호할 수 있는 규모라 모든 사육곰이 이사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녹색연합은 농가에 남은 곰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시설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 한 마리의 사육곰이 모두 철창 밖으로 나올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구출한 곰 소식을 계속 받아볼 수 있나요?

뉴스레터를 통해 사육곰 이사를 위한 준비 과정과 이사한 곰들이 잘 적응해 생활하고 있는지 곰 보호시설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후원자들과 함께 사육곰 보호시설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열쇠클럽에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태어나 처음 흙을 밟는 사육곰의 감동적인 첫 순간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곰들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직접 지어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창에서 태어나 철창에서 죽음을 기다려온 사육곰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함으로써 

모든생명이 존엄하게 살 권리를 지키는데 앞장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