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를 역행하는 신규 석탄발전소, 보호구역에 들어서는 케이블카, 일회용품 사용규제 철회, 다시 닫히는 사대강의 보, 유해물질 범벅의 시민공원 개방…거꾸로 가는 것 투성입니다.
이 거꾸로 가는 것들을 멈추고, 돌려세우고, 변화를 만들 힘이 ‘녹색연합’에는 있습니다.
그 힘의 중심에 늘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숲과 강이 파헤쳐지고, 바다와 갯벌의 무수한 생명이 위협받을 때도, 압수수색이라는 무기로 겁을 주고 탄압하는 순간에도 ‘잘 못 되었다’며 크게 목소리 내주시고 ‘힘내라’ 따뜻하게 격려하며 함께 해주신 당신 덕분에 녹색연합은 생명의 편에서 흔들리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녹색연합 창립 33주년 기념일을 맞아 위기를 헤쳐갈 수 있는 힘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거꾸로 가는 것들을 제대로 돌려놓기 위해 녹색연합의 역전을 위한 기록을 함께 써 주십시오.
여럿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하지요.
녹색 세상을 위해 분투하며 각자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서로에게 고마움과 희망을 전하고 더 큰 걸음으로 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오셔서 따뜻하게 격려하고 손잡아 주십시오.
초록이 선명해지는 6월 15일,
역전의 기록을 써 내려가는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녹색연합 드림